1년 전 테슬라 모델Y 전기차를 구매했습니다. 당시 주변인들은 모두 구매를 말리더군요. 아직 시기상조라는 말을 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대략 1년간 2만5천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리를 주행해보고 난 후 느낀 점은 정말 좋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전기차 좋은점에 대해 기술해보고자 합니다.
전기차 좋은점
전기차를 구매하기 전, 제 집차의 년 주행거리는 대략 8천 킬로미터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전기차를 구매하고 난 후 대략 3배에 가까운, 2만 5천 킬로미터의 주행거리를 주행했는데요. 이러한 주행거리를 도달하게 된 주된 요인이 바로 전기차 좋았기 때문입니다.
저렴한 유지비
앞서 저의 다른 글에서도 한번 언급을 한 적이 있는데요. 전기차를 구매하고 난 후 가장 좋았던 점이 바로 저렴한 유지비였습니다.
✔️ 전기차 한달 충전요금 1년 결산 (ft. 테슬라 모델Y)
위 글을 보시면, 년간 유지비로 대략 9십만원 정도의 비용이 전기차 충전으로 지불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00Km 주행 기준 대략 월 유지비로 75,000원의 비용이 드는 것인데요.
만약, 제가 그때 당시 연비가 좋다는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구매했다면, 이보다 3배 높은 월 25만원 정도의 유지비가 들어 갔음을 계산해보면, 유지비 절약 차원에서 전기차를 구매한 것이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뛰어난 출력
매번 전기차룰 탈 때마다 주행이 즐겁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러한 주된 이유는 무엇보다 전기차의 충번한 출력 성능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테슬라 모델Y RWD : 295마력 35.7토크
-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 230마력 35.7토크
- 스포티지 휘발유 : 180마력 27.0토크
위 제원만 보시더라라도, 소위 연료 주입차의 주행 성능에 비해 전기차의 출력 성능이 뛰어남을 아실 수 있는데요. 이러한 제원 성능과 더불어 가속 시 미션이 개입되는 하이브리드차 또는 휘발유 차와 달리 전기차는 동력 전달의 직결성이 좋아 체감되는 가속 성능이 더욱더 좋다는 부분 또한 전기차 좋은점이 아닐까 합니다.
뛰어난 정숙성
앞서 2000CC 경유차를 몰다 전기차를 구매해서 그런 탓인지, 가장 체감되는 테슬라 장점이 바로 정숙성이었습니다.
특히나, 회사차로 투싼 하이브리차를 몰고 있었던 상태였기에, 어느 정도 정숙할 것이라는 기대가 없지 않았지만, 실제 체감한 전기차의 정숙성은 정말 넘사벽이었다는 표현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
물론, 하이브리드 차나 최근 휘발유 차의 경우 EV모드 또는 오토스탑 등에서 조용하긴 합니다. 하지만 주행이 시작되면, 역시나 엔진소음이 내부로 유입이 되죠. 하지만, 전기차의 경우 주행 가속시에도 여전히 조용하다는 점은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나름 충분한 충전시설
글 제목만 보면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소가 많이 없어 불편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무슨 충전시설이 충분하다는 말이냐고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얘기해서 전기차 충전시설은 나름 충분히 보급되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 또한 1년 전 전기차를 구매할 때 충전소 찾기가 불편해서 많이 불편할 것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년 25,000Km를 주행하면서 한번이라도 전기 충전 때문에 고생한 적이 없다면 믿으실 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주유를 위해 주유소를 방문했던 과거와 달리, 직장 퇴근 후 집에 도착해서 완속 충전기를 차에 꼽고 집으로 갈 때면, 정말 전기차를 잘 샀다는 느낌이 많이듭니다.
각종 전기차 혜택
제가 구매한 1년 전에 비해 전기차 혜택이 많이 줄긴 했습니다. 하지만, 엄연히 전기차와 관련해 각종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은 전기차의 좋은점이 아닐까 합니다.
예를 들어, 2025년 기준 고속도로 통행료는 40% 할인을 해주고 있으며, 공영주차장의 경우에도 주차비를 50%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조금 다른 혜택이긴 하지만, 전기차를 구매할 때 대략 1,000만원 가까운 구매 보조금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은 연료차와 다른 전기차만의 좋은점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이러한 혜택은 점점 줄어들 것이기에, 한정적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한시적 혜택 또한 없는 다른 차에 없음을 생각해보면, 전기차 좋은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 전기차 좋은 이유
너무 전기차 좋은점만 설명해드렸나요?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일단, 차량 가격이 여타 다른 차종에 비해 비싸다는 점, 충전에 시간이 더 소요된다는 점이 그것인데요. 하지만, 저는 전기차 구매를 추천합니다.
이유는 향후 전기차 보급이 무조건 늘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 친환경적
- 전기 동력의 에너지 효율
- 충전시설의 보급 확대
물론, 전기차에 쓰이는 전기는 친환경적이 아닐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대부분의 전력을 화석연료로 만드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러할텐데요.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전기의 생산 방식이 친환경적으로 변환되고 있는 만큼, 향후 전기차에 쓰이는 전기는 친환경적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가솔린 에너지 효율은 20%입니다. 즉, 연료에서 생산 가능한 에너지가 100이라고 가정한다면, 20% 정도만 동력에 사용되는 것인데요. 이에 반해, 전기 동력원은 대략 60% 가까운 동력 전달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에너지 효율면에서 전기차가 대세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지금 현 상황에서도 충전시설은 부족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는 만큼, 충전 시설의 보급은 확대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상, 테슬라 전기차로 1년 2만5천 킬로미터를 주행한 후 느낀 전기차 좋은점에 대해 적어봤습니다. 어떠셨나요? 전기차로 구매하기로 마음 먹으셨다면, 저의 블로그 다른 글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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