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Y 후기 장단점 위주 (ft. 6개월 13,850Km)

테슬라 모델Y를 구입한 지 6개월이 되었다. 역시나 전기차를 구매하면 주행거리가 늘어난다고 하는데, 벌써 1만3천킬로미터를 넘었다. 구입 전 우려도 많았으나, 결론부터 얘기해서 단점 보다 장점이 많은 차량이라는 점이다. 혹시나 모델Y를 구매하려는 이들을 위해 테슬라 모델Y 후기를 남겨본다.

테슬라 모델Y 후기

테슬라 모델Y를 6개월 동안 13,850Km를 주행하고 난 후 후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장점

  • 유지비 절감이 크다
  • 내부 개방감이 뛰어나다
  • 주행 성능이 우수하다
  • 적재공간이 넓다
  • 주행 편의성이 우수하다

유지비 절감이 크다

테슬라-유지비-절감
테슬라 유지비 절감

위 이미지는 테슬라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는 정보이다.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휘발유 유지비 대비 전기차 유지비가 얼마나 절감되는 지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는데, 현재 6개월 가량 테슬라 모델Y를 구입 후 휘발유 대비 137만원 정도를 절감했음을 알 수 있다.

실제, 테슬라 구입 전 캡티바 차량의 유지비로 대략 월 30만원 정도를 지출했는 것에 반해, 최근에는 매월 평균 5만원을 지출하고 있다. 앞선 디젤 차량에 비해 대략 1/6 정도 절감되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유지비 절감에는 집밥이라는 아파트 충전 요금이 한 몫을 하고 있다. kWh당 평균 단가 160원 정도로 저렴한 탓에 더더욱 유지비 절감 폭이 크다.


내부 개방감이 좋다

테슬라-모델Y-후기-2열-루프-시야
모델Y 2열 루프 시야

위 사진은 모델Y 2열에서 천정, 즉 글라스 루프를 보고 있는 사진이다. 다른 국산 및 외산 차량의 경우에도 테슬라 모델Y와 유사한 파노라마 썬루프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와 비교해도 모델Y의 글라스 루프는 훨씬 개방감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사실, 모델Y의 외관을 보면 그리 넓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실제로 내부 공간감은 제법 넓은 편에 속하는데, 이러한 공간감과 더불어 글라스 루프의 개방감이 더해져 사실상 동급 그 어떤 차량의 내부보다 넓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가끔 글라스루프에 의한 뜨거움을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데, 2024년 하계 폭염에도 딱히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주행 성능이 우수하다

테슬라-모델Y
테슬라 모델Y

테슬라 모델Y RWD의 출력과 제로백은 각각 295마력에 6.9초이다. 최근 나오는 전기차에 비해 그리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휘발유 등의 차와 비교 시 마력과 제로백에 있어 사실상 비교가 안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나 또한 모델Y를 구입 전 이러한 주행 성능 차이 체감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주행 성능이 매우 우수하다. 직진 성능도 좋지만, 회전 구간에서도 제법 안정성이 좋은데, 이러한 좋은 주행 성능 덕에 모델Y 구입에 긴가민가하던 내 아내도 매우 만족하고 주행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구입하고 6개월 동안 과속 딱지를 4번이나 내었다. 모두 내 아내가 낸 과태료인데, 맨날 주의를 해달라고 해도, 차가 너무 잘 나가서 좋다고 한다는 얘기만 한다.


적재공간이 넓다

테슬라-트렁크-적재공간
테슬라 트렁크 적재공간에 캠핑 짐

테슬라 모델Y의 경우 차량 형태가 해치백 스타일이다. 그래서 언뜻 보면, 차량 적재 공간이 협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가 많은데, 결론부터 얘기해서 적재 공간이 일반 동급의 차량보다 제법 넓다는 것이다.

모델Y의 적재공간은 3곳이다. 전면에 프렁크라고 불리우는 공간과 후면 트렁크, 그리고 트렁크 하부 적재공간이 이에 해당하는데, 3곳의 적재공간을 더하면, 4인 가족이 동계 캠핑을 다닐 수 있는 충분한 적재 공간이 나온다.

과거 중형 SUV였던 캡티바 차량의 적재공간 보다 오히려 더 많은 짐이 차에 들어가는 것 같다.

주행 편의성이 좋다

테슬라-모델Y-후기-오토파일럿
오토파일럿 중인 모델Y

테슬라 차량하면 자율주행을 떠올릴 것이다. 혹자도 엄청 기대를 했는데, 기대에 부응할 정도는 아니지만, 국산 차량의 그 어떤 주행 편의성 보다 뛰어나다고 자부한다. 물론, 아래에서 별도 애기하겠지만 국내 법규와 테슬라 코리아의 비협조로 완전자율주행이 안된다는 것이 단점이긴 하다.

하지만, 국산 차량의 ADAS를 이용해본 경험을 빌어, 차선 중앙 유지 및 차량 간격 유지, 장애물 인식 면에서 훨씬 뛰어나다는 느낌을 많이 받고 있다.

이 외 업데이트마다 늘어는 편의 기능으로 매우 만족 중이다. 최초 구매 시 없었던 일종의 어라운드 뷰 기능도 업데이트로 기능이 늘어났고, 과속 카메라 알림 등의 다양한 주행 편의 기능이 늘어나는 점이 만족스럽다.

단점

  • FSD(완전자율주행) 일정 미정
  • 내부 인테리어 고급 소재감 없음
  • 다소 딱딱한 승차감

테슬라 모델Y를 6개월 가량 몰고난 후 가장 아쉬운 단점은 FSD, 즉 완전 자율 주행 옵션이 언제 활성화 될지 모른다는 점이 아닐까 한다. 사실상, FSD 옵션이 다른 전기차 메이커와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해당 일정이 언제 구현될 지 알 수가 없다

모델Y 내부에는 센터 모니터만 있다. 그것 자체로는 매우 깔끔하고 편의성 또한 매우 좋아서 만족하고 있다. 하지만, 그 외 인테리어 트림 내부는 고급감 자체가 느껴지지 않는다. 조금만 신경 쓰면 내부 인테리어의 소재감이 뛰어날 수 있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모델Y RWD는 과거 모델Y에 비해 승차감이 개선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국산 중형 세단에 비해 승차감이 좋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정확히는 나쁜 것이 아니라, 너무 딱딱한 승차감이 문제가 아닐까 한다. 타이어 공기업을 39이하로 맞추면 조금은 개선된다.


이상, 테슬라 모델Y 후기를 적어봤다. 결론부터 얘기해서 단점에 비해 장점이 많은 차량임에는 틀림이 없다. 담 차량을 구매한다고 해도, 개선된 모델Y 차량을 구매하고 싶을 정도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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