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기차 VS 테슬라 장단점 비교 (ft. 모델Y 1년차)

오늘은 국산 전기차 VS 테슬라를 비교해봤습니다. 최초 EV6를 구입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런 모델Y RWD 모델 출시에 갑작스럽게 모델Y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테슬라 차량에 매우 만족 중인데요. 그래서, 오늘 국산 전기차와 비교해 테슬라 차량의 장단점을 정리해봤습니다.

국산 전기차 VS 테슬라 장점

슈퍼차저-충전-중-테슬라-모델Y
슈퍼차저 중인 저의 테슬라 모델Y

국산 전기차와 비교해 테슬라 전기차는 상대적으로 아래와 같은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슈퍼차저 충전시설 : 최근 전기차 충전시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죠. 하지만, 차량 충전을 위해 해당 시설을 방문하면 고장이 났거나, 충전 오류가 나는 곳을 어렵지 않게 보실 수 있는데요. 슈퍼차저의 경우, 이러한 충전 문제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매우 만족스럽니다.
  • 넉넉한 적재공간 : 국산 전기차와 비교해 테슬라 차량은 적재공간이 풍부합니다. 제가 구입한 모델Y의 경우만 봐도, 기본 트렁크 854L에 더해, 프렁크 용량 117L, 트렁크 지하 117L 용량을 가지고 있어, 사실상 쿠페 스타일 형태 때문에 좁은 트렁크 공간만 제공하는 국산 전기차 대비 매우 넓은 적재 공간을 제공합니다.
  • 주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 테슬라 차량을 주행하다보면, 왠지 스마트폰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스마트폰 운영체제처럼 업데이트를 통해 없는 기능(써라운드 뷰, 과속카메라 알림, 조수석 워크인 등)이 생겨나거나, 사용자 환경(GUI)이 바껴, 새로운 차를 구매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 신뢰할만한 오토파일럿 : 최근 국산 전기차에 내장된 반자율주행(ADAS) 기능 또한 사용해보면 편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차선 유지 능력과 주변 차량 감시를 통한 안전 주행 면에서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이 뛰어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 제법 괜찮은 서비스센터 품질 : 물론, 국산 자동차 제조사 대비 테슬라 서비스센터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도시 또는 주변 도시에 사는 사람이라면, 다른 외제 차량 서비스센터와 비교해 그리 나쁘지 않은 서비스 품질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 폭발 가능성이 낮은 LFP 배터리 : 혹자는 국산 전기차에서 사용되는 NCM배터리에 비해, 테슬라 차량에 사용되는 LFP 배터리가 저성능 배터리라 일컫지만, 폭발 가능성 면에서는 NCM배터리에 비해 안전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사실입니다.
  • 주행거리 감안 충전소 자동 길안내 : 테슬라 차량 길 안내 시 배터리가 부족한 경우, 자동으로 인근 슈퍼차저를 경로에 추가하여 줍니다. 이에 반해, 국산 전기차의 경우, 이러한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주변 전기차 충전소를 운전자가 판단하여 충전해줘야 합니다.

국산 전기차 VS 테슬라 단점

앞서 언급한 장점도 있지만, 국산 전기차 대비 단점도 있습니다.

  • 비싼 수리비 : 테슬라 수리비는 다른 수입차 메이커 수리비면에서 저렴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가끔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앞휀다 및 범퍼 수리에 대략 1천만원이 나오는 수리비를 보면, 가끔 겁이 나는 정도입니다.
  • 서비스 센터 부족 : 앞서, 테슬라 서비스센터의 서비스에 대해 만족한다고는 했지만, 국산 전기차와 비교해 서비스 센터가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전기차의 경우, 연료차와 비교해 고장날 일이 적은 것은 맞지만, 수리 필요 시 찾아가야 하는 서비스 센터 수가 부족하기에 대도시 또는 인근 도시에 거주하는 분이 아니라면, 수리 시 매우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NACS 충전기 부족 : 과거와 달리, 테슬라 차량의 충전 방식인 NACS 형식의 충전기를 설치하는 곳(예. 워터)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국산 전기차 충전 방식은 CCS2에 비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아답터를 이용하여 충전하면 되지만, 불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 예민한 타이어 공기압 센서 : 정말 많은 차량을 타봤다고 자부하지만, 저의 테슬라 모델Y의 타이어 공기업 센서만큼 예민한 차량을 보지 못했습니다. 매번 계절이 바뀔 때 마다 적정 타이어 공기압(모델Y 42PSI)을 넣지 않으면, 모니터에 바로 경고를 띄워 버립니다.
  • 겨울철 회생제동 불가 : 국산 전기차는 회생제동 강도를 지정할 수 있지만, 테슬라 차량은 불가합니다. 즉,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만 가능한데요. 문제는 회생제동을 활성화했음에도 겨울철에는 사실상 불가능할 때가 다수입니다.

국산 전기차 VS 테슬라 선택

테슬라-모델Y
테슬라 모델Y

앞선 저의 테슬라 후기를 참고로, 국산 전기차와 테슬라 차량을 고민하는 분께 구매 가이드를 제공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국산 전기차

  • 테슬라 차량 대비 저렴한 수리비
  • AS센터 근거리 위치
  • 충전 시 아답터 사용할 필요 없음

국산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은 수리비가 저렴하면서, 수리 할 AS센터가 가깝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테슬라 서비스센터가 국산 전기차 제조사 대비 현저히 부족하기에, 구매자는 수리 환경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급속 충전 시 대부분의 충전소가 테슬라 충전방식인 NACS 방식이 아닌, CCS2 형식으로 되어 있기에, 아답터 없이 곧바로 충전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테슬라 전기차

  • 신뢰할만한 테슬라 슈퍼차저
  •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 미래 지향적인 사용자 환경

국내 표준 충전방식인 CCS의 경우, 충전시설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낮습니다. 막상 찾아가면, 충전기가 고장이거나, 충전 시 이유 없는 불량이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이에 반해, 슈퍼차저의 경우 이러한 문제가 하나도 없습니다.

차량을 구매하면, 이후 최초 구매한 차량 환경의 변화 없이 줄곧 운행하게 되는데요. 테슬라 차량의 경우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매번 새로운 차를 탄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또한, 기존 차량과 다른 인터페이스를 통해, 뭔가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줄곧 받게 되는데요. 기존 차량과 다른 사용자 환경을 느껴보고 싶다면, 테슬라 차량을 추천합니다.


이상 국산 전기차 VS 테슬라 비교 정보를 다뤄 봤습니다. 지금 현재 테슬라 차량과 국산 전기차 차량을 놓고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실텐데요. 개인적으로, 이번 기회에 기존 차량과 다른 테슬라 차량을 구입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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